우주속의 새로운 박테리아 발견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발견된 미래주의 변종 박테리아

Noor Al-Sibai, 2024년 4월 20일 오후 7시 · 읽기 시간 2분

국제우주정거장(ISS)은 독특하고, 그야말로 역겨운 환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NASA 연구에 따르면, 그곳에는 지구상의 것과 전혀 다른 외계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제트 추진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궤도 기지에서 발견된 약물 내성 Enterobacter bugandensis 박테리아의 표본을 조사한 결과, 이 균주들이 지구 상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변이되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NASA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ISS 고립된 균주들은 스트레스 하에 변이를 일으켜 지구상의 것과 유전적으로 기능적으로 구별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균주들은 ISS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저한 양으로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보도 자료는 덧붙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E. bugandensis가 “여러 다른 미생물들과 공존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그 유기체들이 살아남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합니다.

이 새로운 연구에 대한 논문은 JPL 연구자들이 2018년에 발견한 위장관 박테리아의 13가지 독특한 균주를 분리해냈다고 설명합니다. 이 박테리아는 신생아의 패혈증을 포함한 심각한 질병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연구에 사용된 균주들은 ISS 내 다양한 위치에서 “고립되었으며,” 그 특유의 악취를 유발하는 다른 불쾌한 물질들과 함께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E. bugandensis 외에도 NASA는 두 번째 미생물 추적 임무의 일환으로 잠재적으로 유해한 바이러스, 곰팡이 및 박테리아를 연구하고 있으며, 우주비행사들이 ISS 벽을 직접 긁어내고 현미경으로 조사하여 얼마나 기묘하게 변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ISS와 같은 밀폐된 인간 제작 환경은 미중력, 방사선, 증가된 이산화탄소 수준에 노출되는 극단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라고 보도 자료는 설명합니다. “이러한 지역에 도입된 모든 미생물은 번성하기 위해 적응해야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E. bugandensis는 우주정거장의 제한된 공간에서 생존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더 약물 내성이 강해져서, “ESKAPE 병원균 그룹”에 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그룹은 항생제 치료에 대한 “놀라운 저항력”으로 알려진 여러 균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이 연구가 병원체의 유전적 진화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우주에서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과학의 지식을 확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지구상의 우리에게는, 우리가 행성에 가한 모든 피해에도 불구하고 변형된 지상생물들과 함께 우주에 갇히지 않은 것에 대해 여전히 매우 운이 좋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또 다른 사례입니다.